4·10 총선 수원병에 출마하는 방문규(국힘)·김영진(민주) 후보가 1일 밤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이 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지역 현안과 공약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특히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약에 대한 절차와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방문규 후보는 이날 TV 토론에서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 지하화 계획을 지난 1월 30일 제일 먼저 발표했고 다음 날 국민의힘 중앙 정책공약으로 채택됐다. 그다음 날 민주당에서도 이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진 후보는 “(방 후보의) 공약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균관대역에서 수원역까지 (지하화) 설계를 하면 세류동 주민들이 소외되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균관대역에서 세류역까지 지하화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방 후보가) 이렇게 공약을 수정하더라도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방 후보는 “세류역 구간 문제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었다면 당연히 포함될 수 있다”며 “우선 사업성이 높은 구간이 수원역 구간이기 때문에 수원역까지 계획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후보는 “모든 도심 철도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것은 사업을 안 한다는 것과 같다. 왜냐면 상부 지역
경기도의회는 1일 도의회 사무처 직원을 위한 소통·공감 프로그램인 ‘제1회 의회공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례조회를 대신해 분기별로 열리는 ‘의회공감’은 수평·자율적 조직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의회 부서 및 직원 간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의회공감에서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실력파 밴드 ‘코리안아츠’의 ‘공감음악회’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직원들은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하며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보내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염 의장은 “월례조회를 개편하며 가장 크게 고려했던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이 새롭게 탈바꿈한 명칭에 오롯이 담겨 있어 뜻깊다”며 “직원 여러분의 선택으로 결정된 명칭인 만큼 애정 어린 마음을 갖고 이 시간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직원 공모로 접수된 ‘월례조회’ 명칭 개선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의회공감이 143명의 득표(직원 참여자 252명의 23.3%)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도의회는 이날 의회공감을 시작으로 월례조회를 대신해 직원 참여·소통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분기별로 실시할 방침이다. [ 경기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희망을 주는 정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수원 권선구 선거사무소에서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백 후보는 “소상공인은 경제의 뿌리인 만큼 소상공인 자생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찾겠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4·10 총선 공약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부담 대폭 경감, 매출 회복 지원, 폐업·재도전 지원 확대 ▲모태펀드, 벤처투자 대폭 확대 등을 내세운 바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 시장 개선, 대리점주·가맹점주가 대기업본사와 동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공정 시장 조성 ▲중소기업 격차해소, 중소기업 부담경감 ▲기술보호 강화와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활로지원, 수출증대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백 후보에게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제안서에는 ▲소상공인 사업장 소득공제율 확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복지센터 설립 ▲소상공인 화재공제 가입 범위 확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제정 등
박재순(수원무)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반도체 통합행정지원청’ 신설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는 31일 “공약 실천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4·10 총선 공약으로 ▲반도체 통합행정지원청 신설·유치 ▲수원군 공항 이전 ▲영통 소각장 이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체육문화복지센터 건립 ▲어린이 24시 전문병원 설립 ▲예술고등학교 신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앞서 지난 29일 수원 권선구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방문규(수원병)·고동진(서울 강남병) 등 후보들과 함께 수원 반도체 통합행정지원청 신설·유치 등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박 후보는 권선구 유세 현장에서 “우리 국민의힘 수원 후보들이 힘을 모아 수원을 세계가 놀랄만한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다시 태어나게 하자”라며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한 위원장도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박재순과 방문규이고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박 후보는 총선 10여 일을 앞두고 국민의힘 수원 후보들과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염태영(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정부·여당을 향해 “수원에서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염 후보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민생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수원에서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한동훈 위원장은 수원에서 민주당과 수원시민이 일궈온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정권을 심판해서 경제 살리고 민생 살리고 국민도 살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염 후보는 또 ▲이태원 참사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 등 윤석열 정부의 5대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며 “경제 파탄, 민생 폭망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눈물을 흘리는데 정부와 여당은 또 민주당 탓을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혹세무민 하고 있는 정부, 여당으로부터 수원을 지키고 수원을 제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한 뒤 “정부가 망친 민생, 경제를 살리는 일,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염 후보는 4·10 총선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앞두고 두 번째 저출생 대책으로 ‘4월 10일은 보육비 걱정 끝내는 날’ 국민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저출생 대책은 ‘양육비용 부담 완화’, ‘예체능 학원비 등의 세액공제 확대’,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골자로 분야·단계별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의 1호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 공약’을 보완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오전 성남 연음홀에서 국민공약 발표회를 갖고 공약 취지에 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국가의 책임 교육을 완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위원장이 밝힌 ‘4월 10일은 보육비 걱정 끝내는 날’ 공약은 ▲영유아에 대한 무상교육·보육과 학비·보육료 확대 ▲예체능학원 수강료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 ▲늘봄학교 전면 확대·프로그램 향상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로 나뉜다. 국민의힘은 내년부터 영유아 무상보육·교육을 5세부터 실시하고 3~4세까지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아학비·보육료는 55만 원까지 대폭 인상해 학부모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아 1인당 유아학비·보육료는 매월 28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김포는 원래, 이미 서울이었다”라고 주장하며 ‘메가시티 서울’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박진호(김포갑)·홍철호(김포을)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김포 구래역을 찾아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홍철호 후보를 가리키며 “김포를 서울로 편입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추진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정말 대담하고 멋진 생각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공항 어디에 속해 있는가, 서울 강서구에 걸쳐 있다. 김포는 원래, 이미 서울이었다. 여러분이 원하시면 김포가 서울이 될 것”이라며 “그리고 서울은 김포를 통해 바다와 접한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 현장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비판하며 ‘야당 심판론’을 연일 부각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면) 아프지만 다 정리했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그렇게 하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를 공익을 목표로 하느냐, 사익을 목표로 하느냐.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막말’ 의혹에 대해 ‘일방적인 해석’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김 후보는 29일 A언론이 보도한 ‘민주 김준혁 “수원화성은 여성 젖가슴”… 또 터진 ‘막말’ 리스크’에 대해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기사는 제목에 ‘수원화성은 여성 젖가슴’이라고 쓰고 마치 후보가 직접 여성 신체에 수원 화성을 비유한 것처럼 적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제목 내에서 ‘막말’이라는 평가적인 표현을 사용해 후보의 인격을 해치고 있다. 후보가 비유한 장소는 사도세자 묘소인 ‘융릉’이므로 오류가 있는 제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해당 비유는 역사학자인 후보가 과거 조선시대 풍수지리가의 표현을 빌려 사도세자 묘소의 위치를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비유는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라는 표현과 유사한 관용적 문장”이라며 “여성 비하를 목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A언론이 지난달 20일 게재한 칼럼을 언급하며 “A언론의 최근 칼럼 ‘좌편향 혁명史의 균형 잡기’에도 등장하듯 오래전부터 한국어 문장에 사용해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 5%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수원 성균관대를 찾아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캠퍼스 내 조성된 뇌과학연구 산학협력 벤처기업인 ‘아임뉴런’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후보는 아임뉴런 관계자들과 만나 “R&D 특성상 예산 삭감으로 인해 기초과학의 뿌리가 흔들리면 글로벌 R&D 분야에서 만회하기 힘든 격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 5조 2000억 원 중 민주당이 6000억 원을 회복시켰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의 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백 후보는 앞서 성균관대 관계자들과 함께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균관대 식물원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백 후보는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부지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토지주인 성균관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투·개표소의 불법 시설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인천·경남·울산 등의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서 불법 카메라 등이 다수 발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찰은 앞서 지난 28일 총선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인천과 경남의 행정복지센터 등에 카메라를 불법 설치한 40대 유튜버 1명을 긴급체포하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명을 뒤쫓고 있다. 이후 하루 뒤인 이날에도 서울·울산 등에서 불법 카메라가 추가로 발견됐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인 만큼 선거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선관위는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 등 해당 장소를 소유·관리하고 있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 시설물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는 다음 달 4일에 다시 시설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선거질서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사전투표 및 선거일 당일에도 선거인의 투표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투표안내요원이 수시로 불법 시설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유권